[2017 부동산 엑스포]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박람회… '투자비법' 제시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6-09 18:27  

<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박람회인 `2017 부동산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행사장에 고스란히 나타났는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7 부동산 엑스포`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등록을 기다리는 행렬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행사장 안에 마련된 부스도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 세미나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박람회인 `2017 부동산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해법을 찾기 위한 사전등록 인원만 3천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이사
"부동산 투자의 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자 자신들에게 맞는 현명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행사에 참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인사들도 이번 엑스포에 큰 기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앞으로도 미래메가트랜드를 잘 읽어내고 주거서비스를 혁신해서 국민들의 삶의 질과 주거복지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데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
"부동산 엑스포를 통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산업발전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져서 알찬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개막 첫날은 `2017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과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강연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공기업과 지자체, 건설사, 스타트업 등은 각 사마다 차별화된 상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2017 부동산 엑스포`는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어집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앵커>
정말 영상을 보니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르자 수요자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과연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관심이 높은 것 같은데요.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부동산 엑스포가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부 신동호 기자와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개막한 부동산 엑스포 현장은 어땠나요?
<기자>
네 오늘 현장에서 직접 가보니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동산 엑스포가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부동산 박람회가 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부동산 엑스포를 찾았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사전등록만 해도 무려 3천여명의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지난해 정부가 달아오르는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강화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나 청약규제를 골자로 한 여러 규제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꺾일 줄 모르며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가격은 계속 오르자 오는 8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때문에 아파트를 구매하는 수요자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만난 사람들도 앞으로 아파트를 사야하는건지 아니면 좀 더 지켜봐야 하는건지를 가장 궁금해했고요.
또 은퇴자들의 경우 어떻게 하면 월세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으며 노후를 대비할 수 있을지 궁금해했습니다.
<앵커>
아마 그런 궁금함을 풀어주기 위해 부동산엑스포가 열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엑스포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듣고 싶네요.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에서 유명한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강연을 하고 우리나라 10대 건설사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분양홍보도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아무래도 현재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 분석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전략이 소개됐습니다.
이 외에도 소액투자비법이라든지 투자유망지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전시부스에서는 10대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알짜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요.
또 서울특별시와 고양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물론 SH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이 참여해 대규모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부동산 엑스포의 이모조모 이지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2017 부동산 엑스포` 현장.

이번 엑스포에서 진행되는 특별 릴레이 강연을 듣기 위한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기자 스탠딩>
"이곳은 `2017 부동산 엑스포`에 마련된 특별강연장입니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까지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투자 해법을 찾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한상후 / 서울 송파구
"개인적으로는 세미나에 관심 있어서 왔어요. 정책 관련된 정보. 정책에 따라서 주택 공급이 바뀌니까 그것 때문에 궁금해서 왔습니다."

<인터뷰> 윤원례/ 경기도 성남시
"전문가 박원갑씨나 고종완씨 말을 듣고 투자하는데 참고하려고 왔어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강연에서는 서민들의 숙원인 `내집 마련`을 위한 해법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6월 들어 건설업체들이 알짜단지를 중심으로 밀어내기 분양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신규 분양을 통해서 내집 마련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릴레이 강연 중간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 등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조경옥 / 인천시 연수구
"저는 사실은 조금 투자 쪽으로 생각을 하고 왔는데요. 역세권에, 또 큰 거 하지말고 내 능력껏 (투자)하라고.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소액투자와 토지시장 전망 등에 대한 강의도 이어져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동희 / 서울 서초구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전문가들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짧은 시간 내에 여러분 강의를 동시에 들을 수 있으니까 시간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2017 부동산 엑스포`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정보와 새로운 볼거리, 특별강연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앵커>
오늘 행사에는 국내 유수 건설사들이 공급한 아파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이번 `2017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엄선하는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모두 1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종합대상은 대우건설의 `양주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차지했습니다.
이주비 기자 리포트 보겠습니다.
<기자>

`2017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여하는 종합대상은 대우건설의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차지했습니다.

양주 옥정지구에서 분양한 첫 민간 아파트로 심사위원들이 집계한 종합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정만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
"전 세대가 58 제곱미터의 실수요자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현장입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친환경 조경공간, 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IoT가 접목된 아파트 단지입니다."

주거복지대상은 LH의 국내 첫 대학생 행복주택인 서울 가좌 행복주택이 선정됐습니다.

대학생은 물론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했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방치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도시재생의 효과가 탁월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주거가치대상에는 모든 세대가 테라스를 확보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가 선정됐습니다.

친환경대상은 45%의 녹지율을 확보한 SK건설의 `신동탄 SK뷰파크 2차`가, 브랜드대상은 김포에 들어서는 대단지인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가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장이 수여하는 사회공헌부문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쪽방촌 주거개선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종로와 동대문, 서울역 등 서울 시내 5개 지역의 쪽방촌 주민을 위해 시설물을 마련하고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도시재생부문 상은 롯데건설의 문래 롯데캐슬이 가져갔는데, 공장부지를 기업형 임대주택 단지로 탈바꿈한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한국경제TV 사장상은 미래가치와 주상복합, 단지환경, 복합개발, 해외사업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미래가치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주상복합은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가 차지했습니다.

또 단지환경은 금호건설의 `남천 금호 어울림 더비치`, 복합개발은 한화건설의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해외사업은 쌍용건설의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호텔`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인테리어부문 한샘, 마케팅 리얼투데이, 스타트업 스페이스레븐, 투자컨설팅 드림부동산투자연구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앵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눈여겨볼만한 전시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부동산 스타트업 특별관이 새롭게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어떤 전시관인가요?
<기자>
네. 올해는 부동산 스타트업 특별관이 새롭게 마련됩니다.
셰어하우스와 청년주택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낸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국내 부동산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최근 가상현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부동산 산업에 가상현실과 VR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줬습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를 해 경험을 하실 수 있고요. 저도 직접 해봤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이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하시는 분들이 강연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던데 꼭 참여해 한번씩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앵커>
정말 볼거리가 풍성한 엑스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엑스포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부동산 엑스포는 이번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VR분양관을 비롯해 국내 유수 건설사들의 분양 정보관, 그리고 다양한 투자 컨설팅관은 항상 열려있고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내일은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고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원과 전은성 세종국토개발 대표가 시장전망과 투자비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또 소액투자 비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정창래 드림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와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는 각각 `5천만 원만 있어도 투자할 곳 많다` `불확실성 시대 소액투자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아무쪼록 국내 최대의 부동산 박람회로 자리잡은 부동산 엑스포. 다양한 볼거리와 알찬 내용이 가득한 만큼 방문하셔서 좋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부동산부 신동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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