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컴백무대서 결국 눈물…"무대 오르는 것 쉽지 않았다"

입력 2017-06-14 18:52  


그룹 티아라가 14일 4인조로 컴백하며 가진 쇼케이스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티아라의 열 세번째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효민은 4인조로 컴백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준비하던 도중에 이렇게 됐다. 팬들께 6명의 무대를 못 보여드리는 게 가장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각자의 선택이고 저희는 (보람·소연) 언니들이 나아갈 길을 응원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연도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싶다"고 말했다.
또 효민은 "기쁜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함께 겪었다. 공연이든 방송이든 함께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많이 함께 하고싶다. 티아라는 제 청춘의 전부였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리더 큐리는 "지난 8년간 지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티아라를 놓고 싶지 않던 마음이 더 컸다"며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겠다는 마음은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아라 데뷔 날짜를 제목으로 한 곡 `20090729`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결국 큐리와 효민, 지연은 눈물을 보였다.
은정은 "여러분이 안 좋아하실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당당히 무대에 오르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담담히 설명했다.
또한,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티아라였어도, 티아라여도 모두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5년 전 팀에서 탈퇴하며 `왕따 피해자`로 알려진 류화영이 올해 초 tvN 예능 `택시`에 출연, 당시 사건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질문이 쏟아지자 멤버들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은정은 "저희는 여러번 그 얘기를 드렸는데 (기자들에게) 와 닿지 않았나보다. 지금까지도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그러나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 함부로 얘기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해 8주년을 맞은 티아라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5년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이 논란되면서 상승세에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리멤버`가 6인조로의 마지막 음반이었고, 올해 5월13일 대만 공연이 6인조 완전체의 마지막 무대였다.
총 9개 곡이 담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빅뱅의 `마지막 인사`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업한 팝 댄스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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