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특화 및 테마조경 등 차별화...플러스 아이디어 도입 `눈길`
오는 17일(토) 2차 합동설명회 후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서울시 최초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진행되는 방배 14구역 시공사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주전에 참여한 롯데건설과 호반건설은 오는 17일(토)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수주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방배 14구역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75-35번지 일대 2만 7460㎡ 규모의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지하 3층, 지상 9~11층 전용면적 59~105㎡ 총 46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2014년 7월 구역지정을 받고, 2016년 4월 조합설립이 됐으며, 지난 2016년 11월 건축심의를 득했다. 이 곳은 서울시 최초 공동사업시행으로 진행되는 만큼 `건축심의` 이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의 공공지원제가 적용되는 정비사업지에서는 시공사를 `사업시행 인가` 이후에 선정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3월 강남구 대치동의 구마을2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여세를 몰아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알루미늄 루버와 유리 커튼월룩을 적용한 외관 특화 및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되는 조경 등의 여러 특화품목을 적용하였다. 여기에 발코니확장 및 각종 가전제품 등을 무상제공하며, 세대당 3000만원을 이주비로 지원한다. 특히 플러스아이디어를 도입, 조합이 설계변경을 요청할 경우 향후 개선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점에서 조합원등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수년간 진행했던 정비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 1조원 돌파(1조1400억원)한 이후 △2014년 1조2078억원 △2015년 2조5743억원 △2016년 1조4009억원 등 꾸준하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우수했다. 지난 5월 서울지역 정비사업구역에서 첫 선을 보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1순위에서 729가구 모집에 8256명이 몰리며 평균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효창5구역에서 공급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순위에서 평균 155.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1차 합동 설명회를 듣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며 "그 동안 쌓아왔던 신뢰도와 기술력,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추고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배 14구역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경 1㎞ 이내에 2,4호선 사당역과 4,7호선 이수역이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또 남부순환도로와 강남순환도로 등의 도로망 이용이 수월하고, 오는 2019년 2월 왕복 6차선의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자동차로 10분 대에 강남업무지역으로 진입이 가능해 교통망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이수중학교가 구역 바로 옆에 있는 것을 비롯해 방일초,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등의 학교시설로도 쉽게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도구머리공원, 매봉재산, 서리풀공원, 우면산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방배 14구역은 오는 17일(토) 2차 설명회를 갖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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