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USB 앨범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빅뱅의 지드래곤(29)이 오프라인으로 발매한 USB형 앨범 `권지용`이 품질 논란에 올랐다.
지드래곤 USB 앨범을 구입한 한 일본인 팬은 15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새빨간 색으로 도색된 USB를 물티슈로 문지르면서 도색된 칠이 모두 벗겨졌을 뿐만 아니라 손에도 착색됐다. 해당 팬은 "손가락을 대니 쉽게 물이 새어 나왔다"며 조심하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또한 USB 안에는 음원이 아닌 음원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URL만이 담겨 있어 일부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YG 측은 이에 대해 "음악뿐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해 연말까지 제공하는 지드래곤의 각종 사진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받고, 이를 USB에 담을 수 있다. 오직 USB앨범을 구입한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음악파일이 아니라 링크가 들어있다고?", "난 당연히 다 저장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usb 커버된 머티질이 높고 용량자체가 높았으면 사람들이 욕하겠어요?", "급하게 만들었나봐", "무슨 usb 다이소에서 사서 물감으로 칠했나.. 저건 팬들 우롱하는 짓 아니냐", "구매 전 주의사항에 제작 의도상 손에 묻어 날 수 있다고 적혀있음. 컨셉이랑 맞추려고 일부러 저렇게 제작한거", "저걸 의도했다니 당황한 나머지 너무 막 갖다붙였나 봄"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발매한 `권지용` 발매 후 각종 음원차트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세 번째로 진입하는 등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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