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주요업종 수출점검회의에서 6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8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선박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이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 차관은 "연간 전체로는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최근 유가의 전년동기대비 하락 반전, 美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수입수요 위축 가능성, 미ㆍ중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하반기 우리 수출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차관은 "4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조업일수 감소와 선박 인도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수출품목, 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주력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 및 12대 신산업별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수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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