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 경쟁률 '21.4:1'…9급 월급 얼마길래?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6-17 13:20  



9급 지방공무원 시험이 실시되면서 합격 후 이들이 받게 될 연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방직 시험은 16개 시·도 1만315명 모집에 22만501명이 몰려 경쟁률은 21.4대 1에 달했다.

9급 공무원이 되려는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9급 공무원에 대한 연봉도 주목받고 있다.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9급 공무원의 기본급격인 봉급은 9급 1호봉 139만5800원, 9급 3호봉 153만700원이다.

올해부터 공무원 봉급이 3.5% 인상됐으며, 8급과 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가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오르는 등 처우가 개선됐다.

공무원 보수는 크게 봉급과 수당으로 구성된다.

봉급 외에도 수당도 받고 공제금도 있어 봉급표보다 실지급액은 더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군경력 2년있는 남성 9급공무원은 본봉,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명절휴가비, 시간외근무수당, 정근수당 등을 모두 합치면 1년연봉이 약 2439만2350원에 달한다.

여기에 가족수당, 특수근무수당, 특수지근무수당, 위험수당, 시간외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각종 수당을 합치면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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