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20일 오전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는 22일 발표되는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지막처럼’의 도입부 음악과 메인 비트가 살짝 공개된 티저 영상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석조 기둥 사이로 교복을 입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맨 앞에 서서 본격적으로 음악과 안무가 시작되기 직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유연한 몸짓이 인상적이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클로즈업 영상들에서는 화려한 컬러 의상과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붐바야’ ‘불장난’을 연출한 서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현승 감독은 빅뱅과 2NE1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들을 YG와 함께 작업한 감독으로서, 서현승 감독이 연출한 블랙핑크의 두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수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바 있다.
YG 관계자는 “블랙 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청량음료와도 같은 곡으로써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이다. 가사 내용 중 ‘baby 날 터트릴 것처럼 안아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등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해 달라며 저돌적이면서도 톡 쏘는듯한 느낌을 담고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독특한 사운드와 일부 반주만으로 올여름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있는 무대와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는 곡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신곡 ‘마지막처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하고, 약 두 달 간 활발한 국내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7월 중순에는 일본 부도칸에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국내 차트뿐만 아니라 해외 차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블랙핑크는 몇몇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순수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7개월 만에 발표되는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이 과연 무더운 올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지 아니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인기몰이를 할지 오는 22일 이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