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사전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97만명이 리니지M을 전날에 사전 다운로드했으며 전체 사용자 중 54%가 30대였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 이어 20대(19%), 40대(15%)가 큰 비중을 차지하했다. 이른바 `린저씨`(`리니지`와 `아저씨`의 합성어)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니지M은 온라인 PC 게임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원작 리니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이용자는 마을 곳곳에서 판도라, 오림 등 친숙한 NPC(Non-Player Character)를 만날 수 있고, 레벨과 상관없이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동 사냥이나 자동 루팅(아이템 줍기)이 가능해 키보드나 마우스를 쓰지 않고도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원작 리니지에 없던 요소인 1인용 사냥터 개념의 `시련 던전`을 통해 경험치, 아이템, 아데나(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0시에 출시된 리니지M은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0시부터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당수 서버에서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으나, 1시간 만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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