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 "몰입형 3D VR부동산이 시장 지형 바꿔 놓을 것"
부동산 시장이 첨단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집을 짓고 파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부동산을 매개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의 고도화, 선진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톡톡 튀는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3차원(3D)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이 융합된 몰입형 3D기술 기반의 VR부동산 마케팅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올림플래닛은 첨단기술이 결합된 VR부동산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VR스타트업 대표주자 중 하나다.
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는 "지난해 정부는 부동산 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세부 정책과제를 내놓은 바 있다"면서 "부동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이는 전통적 부동산업과 첨단기술의 결합을 강조하는 `부동산테크업`, `프롭테크`로의 전환에 적극적인 미국시장의 성공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부동산 스타트업이 등장해 IT기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주택임대 매물 정보 제공, 비대면 온라인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물이나 집안 곳곳의 내부를 특수카메라로 촬영하여 클라우드 기반 3D이미지 방식의 가상투어를 제공하는 메터포트(Matterport)와 같은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술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동하기 시작한 부동산 스타트업의 가장 큰 가치는 공급자에게 유리했던 시장 구조를 수요자 친화적으로 바꾼 것이라고 말하는 권 대표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모두 그 동안 부동산 정보는 소수가 독점해온 제한된 정보였다. 하지만 부동산 스타트업 등장 이후 정보 공유 방식이 완전히 바뀌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크게 높여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대표는 "올림플래닛이 추구하는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 역시 이 같은 방향과 일맥상통한다"라며 "올림플래닛의 VR부동산 마케팅 솔루션으로 부동산 관련 사업자들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설득의 도구로서 역할을 하고, 소비자들은 VR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보다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부동산 정보를 취득하여 막연한 발품을 줄이고 더욱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데 활용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선진화의 물꼬를 튼 몰입형 3D VR부동산 마케팅 솔루션은, 새로 짓는 대규모 아파트부터 주택 단지, 오피스텔, 상가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VR투어와 미리 꾸며보고 직접 디자인 해 볼 수 있는 VR홈퍼니싱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품거래와 홍보 및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아크원의 VR부동산 마케팅 솔루션을 부동산 시장 고도화를 위한 지렛대에 비유한 권 대표는 "VR이 부동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수요자들이 실제 매물을 보지 않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섣부른 이야기"라며 "부동산 상품 특성상 VR이 가지는 최대 장점이자 효과는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발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팔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국민 자산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부동산 산업이 국내 부가가치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고부가가치 창출 잠재력은 충분하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올림플래닛의 도전이 부동산 산업의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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