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가 잇따른 사회 고발성 단독 취재 보도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8뉴스’는 숭의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학생 폭행 사건의 과정과 추이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면서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일 뉴스에서는 학교 폭력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숭의초등학교의 서울시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SBS 8뉴스’ 보도에 의하면, 서울시교육청은 이틀간의 특별 장학을 통해 사건 발생 후 22일이 지난 후에야 교육지원청에 늑장 보고가 된 점, 피해 아동의 부모가 사건 나흘 뒤부터 폭행의 심각성과 고의성을 주장했는데도 피해 아동 보호조치를 하지않은 것은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재벌 회장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연루된 이 사건의 진상이 의도적으로 축소, 은폐되었는지에 감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SBS 8뉴스’는 검찰이 가맹점주와 탈퇴 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혐의로 미스터피자 본사를 압수 수색한 사실을 단독 취재 보도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은 탈퇴한 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고, 이른바 보복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사립초 폭행 사건, 미스터피자의 불공정 거래 혐의 등 연일 사회 고발성 단독 보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SBS 8뉴스’는 동시간대 뉴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뉴스파워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8시뉴스’ 시청률은 19일 7%(수도권 기준), 21일 6.3%를 기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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