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11.2%까지 치솟은 가운데 정부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는데요.
KB금융그룹이 진로상담부터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을 부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는 고등학생과 현장면접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한 취업준비생들이 보입니다.
부스마다 취업 상담을 받으려는 열정적인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이곳은 ‘KB 굿잡 취업박람회’ 현장입니다.
<인터뷰> 정인철 / 경기도 성남시
“고졸입장에서 취업하려고 하니까 IT계열은 아무래도 대졸을 더 뽑잖아요. 그것 때문에 힘들어서 박람회 기회 있길래 신청해서 와봤어요. 돌아다면서 보면 저 사람들 열심히 하는구나 하면서 저 스스로 자극을 받아서 도움이 많이 되요.”
KB국민은행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코스닥상장사와 대기업 협력사 등 총 250여개 사가 참여해 취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무역인재와 이공계인재 채용관, 핀테크관 등 기업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게 채용관을 구분해 효율적인 구인구직 활동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권윤경 / 경기도 화성시
“KB국민은행 현장면접 왔는데, KB와 관련된 기업들이 있더라구요. 어떤 곳이 있나 보러왔어요. 핀테크쪽도 방문했는데 아이디어도 많고 좋은 회사들이 많더라구요.”
오늘 행사에 참석한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애국자”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인이 진짜 애국자입니다. 우리국민들이 이런 기업인을 칭송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인터뷰> 윤종규 / KB금융그룹 회장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진로 상담에서부터 직업체험, 실제 채용에 이르는 취업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KB국민은행 하반기 공채와 연계된 면접도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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