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미주 290개 도시 연결이 가능해 태평양노선 환승객 유치가 수월해질 것"이라며 "대형기 교체사이클이 끝난 대한항공에게는 미주노선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신 연구원은 "최근 내국인 출국자가 급증하면서 항공수요가 증가하는데도 미주 노선 공급이 정체된 것은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미주를 이어주는 환승객 유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8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미주노선 탑승률을 이번 협력으로 비수기 환승객을 유치해 80% 중반까지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신 연구원은 이어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이후 추가적인 동남아 환승객 유치가 가능해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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