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산 50년, 패밀리로 제 2전성기 이어간다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6-26 15:21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이 올해로 발매 50년을 맞았습니다.

이 제품은 기침, 가래, 인후의 염증에 의한 통증, 부기, 불쾌감, 목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가래·기침해소제입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지난 1967년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갑 넘게 판매될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입니다.

50년간 판매된 용각산(제품의 케이스직경 5.5㎝, 25g기준)을 일렬로 늘어뜨리면 그 길이가 총 4,290km로 한반도 남북(약 1000㎞)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로 처방된 생약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특히 길경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올 하반기 패밀리브랜드 출시를 통해 목건강 관리는 물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호흡기 토탈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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