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김강우, 두 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만든 압도적 존재감 입증

입력 2017-06-28 07:08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김강우가 두 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만들며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써클’에서 김강우는 1급수배범도 구워삶아 호형호제하고 상사에게도 적당히 기어오르는 능글지수 만렙에, 반면 사건을 대할 때는 날카로운 감각이 꿈틀대는 베테랑형사 김준혁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김강우는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SF추적극이라는 장르를, 잃어버린 형제와 기억에 대한 절실함과 눈물로 유려하게 그려냈고, 2037년이라는 조금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빠른 호흡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을 설득시켰다. 또, 여진구-이기광과 함께 각각 선보인 ‘브로케미’로 자칫 무겁기만 할 수 있었던 극의 무게를 줄여줬다.

특히 김강우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호흡을 빠르게 이끌어가며, 더블트랙인 두 가지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하드캐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강우, ‘써클’로 다시 한 번 반했다! 인생캐 만난 듯!“, “이제 김강우 없는 월화는 뭘 볼지 모르겠다”, “김강우, 빨리 다른 작품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명연기 정말 인상적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강우 출연의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27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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