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에서 수동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강원래 씨는 조이스틱을 조종해 마치 전동 휠체어를 탄 것 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고 신나게 달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수동 휠체어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 주는 휠체어용 모터는 국내 작은 소셜벤처 기업 `토도웍스`가 만든 제품으로 기존 수입품 보다 무게는 절반으로, 가격은 4분의 1로 낮춘 획기적인 제품이다.
가수 강원래 씨는 전화통화에서 "이번 새 앨범 뮤직비디오에 토도웍스 제품을 등장시키자고 제가 직접 제안했다"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이어 "지난해초 토도웍스를 SNS를 통해 처음 접했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아 직접 토도웍스를 찾아 갔다"면서 "그 때 회사 직원들이 전혀 상업적이지 않아 더 신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토도웍스의 심재신 대표는 이 제품을 딸의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다가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별도 회사를 설립해 상업 생산하고 있다.
심 대표의 사연은 한국경제TV의 기획특집 [올바른 부자 이야기]를 통해 소개됐다. (2017-06-08 기자를 울린 `위대한 휠체어`…심재신 토도웍스 대표)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mode=plan&artid=A201706080084&bcode=T31002000&mseq=&arttitle=&currPage=1&vodnum=&seq=860
(사진 설명: 강원래 씨가 신곡 Everybody 뮤직비디오에서 휠체어를 타고 달리고 있다.)
(사진 설명: 토도웍스는 지난달 8일, 한국경제TV 기획특집 [올바른 부자 이야기]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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