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보나, 츤데레 매력폭발…‘여고괴담’ 패러디 등장 화제

입력 2017-07-03 09:17  




걸그룹 우주소녀 보나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보나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도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나는 극중 연습생 에이스 도혜리 역을 맡아 이지훈(김민재 분)을 짝사랑하며 츤데레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이지훈은 데뷔조가 될 기회를 포기하고 우승(이세영 분)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이지훈이 데뷔조가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혜리는 이지훈을 걱정하는 마음에 드릴(동현배 분)을 찾아갔다.

도혜리는 "시조새는 잘 지내"라며 드릴에게 이지훈의 안부를 물었다. 드릴이 "엄청 속이 쓰릴 거다."라고 하자 도혜리는 "나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내 톡은 읽지도 않아."라고 이지훈을 보고 싶은 마음을 비췄다.

드릴이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도혜리를 말렸고, 도혜리는 "웃겨. 네가 뭔데 그런 걸 결정해"라며 도도한 매력을 잃지 않았다. 도혜리는 "책임지고 분위기 봐서 괜찮을 때 시조새 만나게 해줘. 알았어?"라며 직진 로맨스 본능을 드러냈다.

보나는 짧은 분량에도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했다. 마치 영화 `여고괴담`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독특한 등장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도도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극중 이지훈이 최우승에게 키스를 하며 고백한 가운데, 이지훈을 짝사랑하는 도혜리가 어떤 심적 변화로 신스틸러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1990년대 톱스타 유현재(윤시윤)가 2017년에 살아 돌아오면서 이지훈(김민재), 최우승(이세영), DJ드릴(동현배)과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예능 드라마. 보나는 ‘최고의 한방’으로 우주소녀 멤버 중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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