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사진 =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악의적 비방이 끊이지 않자 3일 소속사는 엄중 대응을 시사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3일 "건강상의 문제를 통한 병역 면제 판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대와 걱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해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뼈에 생긴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내리 재검 판정을 받았다. 올해 3월에 한 4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은 유아인은 지난달 22일 5번째 검사에서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이를 두고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잇따라 글을 올리고 `태양은 매일 아침 뜰 것이다`는 뜻의 "더 선 윌 라이스 인 에브리모닝"(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 "내가 널 지켜줄께. 믿어 날 #서태지 #인터넷전쟁"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잇따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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