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의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 OST 참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정기고는 지난달 22일 발매된 드라마 ‘7일의 왕비’의 OST ‘그리고 그려도’에 대해 “처음 곡을 듣자마자 꼭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기고는 이어 “평소에 OST 발라드 곡들을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이런 발라드 곡을 부를 기회가 없었다”며 “담담하고 애절한 곡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정기고는 또 “녹음을 시작하기 전 극중 어떤 인물의 감정을 대변하는 것인지에 대해 물으면서 감정을 이입하려고 노력했다”며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 항상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자필 응원 메시지에는 "7일의 왕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그려도` 많이 들어주세요. 고정기"라는 내용을 담아 OST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매주 수, 목 10시에 방영되는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가 7일 만에 폐비가 된 비운의 여인 단경 왕후 신 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