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시라노`로 올 여름 관객들과 만난다.
이창용이 이번 주 개막하는 `시라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은 물론 극 중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 든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이창용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와 10주년 기념 `쓰릴미`에서 활약한 이창용은 흡입력 있는 연기와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실력파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하며 쉼 없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 작품 섬세한 감정 전달과 밀도 높은 연기로 극 중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창용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시라노`는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987)`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뛰어난 검객이자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못생긴 코가 콤플렉스인 시라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극에서 이창용은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을 견제하며 록산의 사랑을 얻으려는 백작 `드기슈` 역을 맡아 허세와 자만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연극 `꽃의 비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등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 연기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이창용은 이번 `시라노`에서도 드기슈의 다양한 감정들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 작품에 위트를 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용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라노`는 오는 7월 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