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4일 “수천 번 마음으로 새긴다. 민심은 천심. 국민은 주인 류여해는 국민의 종. 이것만 기억하고 걸어가겠다”라며 “우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기 때문.
류여해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올랐다.
입당 4개월 만에 지도부에 입성한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친구님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저는 또 다른 곳에 와 있다. 제 인생의 버스는 이제 새로운 정류장을 지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어 “이제 진보우파. 보수우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약속한다. 지금 이 뜨거운 맘 절대 잊지 않겠다. 고맙다. 함께 손잡고 마음 모아주셔서”라며 “감사한 맘 한 분 한 분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죄송하다. 사랑한다. 현충원 다녀오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우리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윤리위원에 외부 인사로 참여하면서 정치권에 첫발을 들였다.
지난 3월 말에는 아예 입당원서를 쓰고 당 수석부대변인을 맡아 당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적반하장`의 진행자로 당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서울시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탈당 후 공석이 된 서초구갑 당협위원장이기도 하다.
앞서 경산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는 연설 도중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 자유 대한 나의 조국 길이 빛내리라`로 시작하는 `조국찬가`를 끝까지 부르기도 했다. `조국찬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서 자주 등장하던 노래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개표결과가 발표된 직후 당선소감에서 "류여해의 당선은 자유한국당 혁신과 변화의 첫걸음이다. 이제 시작한다. 변하고 또 변하겠다"고 말했다.
류여해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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