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지은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오는 21일부터 공급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것으로 39㎡형 36가구, 49㎡형 49가구, 59㎡형 30가구 등 모두 115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중 노원구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70가구, 노원구 거주 고령자에게 12가구를 우선 공급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33가구는 노원구 또는 인접지역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반 공급합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고 예비입주자에게 신기술 활용방안,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에 대한 교육을 한 뒤 최종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는 지난 2013년부터 국토부 주거환경연구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건축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을 이용해 5대 에너지인 난방, 냉방, 급탕, 조명, 환기에너지를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제로에너지주택 보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에너지성능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제로에너지주택 자재 후속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입주자 모집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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