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동작구 새 청사 짓는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7-05 14:12  


전국 최초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새 청사가 지어집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작구와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성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LH가 동작구에 새 청사를 지어 기부하고, 동작구는 현 동작구청사 부지를 LH에 양여합니다.

동작구청사는 물론 구의회, 경찰서 등이 동작구 장승배기로 이전해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새 청사로 탈바꿈합니다.

구청사 옛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개발됩니다.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많은 지역 특성도 살려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을 비롯해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도 보조를 맞출 계획입니다.


LH측은 4천억 규모의 이번 사업으로 6천 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하는 복합건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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