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핀테크 스타트업 맞붙었다…은행권 핀테크 육성 릴레이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7-05 17:47  


금융권에 밀어닥친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거센 가운데 은행들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어제(4일) 총 11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경쟁한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피칭데이는 창업가들이 투자 유치와 판매 등을 목적으로 투자회사 앞에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제휴 관계를 맺기 위한 투자 설명회를 말합니다.

이날 NH농협은행 행사에는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기업인 미드레이트(P2P금융)와 머니택(해외송금), 유캔스타트(크라우드펀딩), 코코아(회계관리), 챗링크(채팅커머스) 등 5개사가 참여해 투자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투자사로는 NH농협캐피탈과 벤처 캐피털 네오플럭스, LB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데일리벤처투자 등이 참여해 농협은행 멘토링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KB국민은행 행사에는 쿠쿠닥스(클라우드 오피스 도큐먼트), 플라이하이(증명서 발급 모듈 연계 Omni-DOC서비스), 시큐레터(사이버공격 탐지 및 차단 솔루션), 페이콕(모바일 기반 결제·이체), 해빗팩토리(고객 프로파일링 서비스), 인피니플럭스(IoT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등 총 6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투자사로는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실무자와 전문 멘토단이 참석했고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 본투글로벌센터의 글로벌 발굴 육성팀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은 “스타트업 멘토링과 컨설팅, 금융API 제공 등 핀테크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KB금융 계열사에 제휴 또는 투자 연계가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가 이뤄지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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