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주범 심천우(31)가 과거 두 차례 강도짓을 벌였지만 경찰에 잡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심천우는 5년여 전 경남 밀양에서 공범 2명과 함께 범행 대상을 물색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이날 심천우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2명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한 뒤 조사 중이다.
심천우는 비슷한 시기 경남 일대에서 이와 유사한 범행을 한 차례 더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심천우는 "과거 내가 이번 계획과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적 있는데 경찰에 잡히지 않았다"며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공범인 6촌 동생 심모(29)씨를 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차례 유사 범행에도 경찰에 잡히지 않자 이번에도 `완전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계획을 꾸몄으나 경찰에 붙잡히며 물거품이 된 셈이다.
경찰은 밀양에서 저지른 범행 외에 나머지 한 건의 추가범죄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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