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 점심식사 11억 낙찰…무한도전 유재석과 점심 경매가는?

입력 2017-07-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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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과 점심식사 경매가는?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증권시장 마이더스 손’ 워런 버핏(86, 미국)과의 올해 점심식사 경매가 낙찰됐다.

미국 CNN을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지난달 6일(한국시간)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이베이에서 점심 경매가 시작한지 2분 만에 낙찰됐다”며 “100만 달러(약 11억2천만 원)를 쓴 입찰자가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낙찰자는 267만 9001달러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자의 요구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버핏은 1999년부터 매년 점심 경매를 올리고 낙찰액을 기부해왔다.

2001년까지만 해도 2만 달러에 머물렀지만 중국과 유럽 부호들이 경매에 참여하면서 최근 2~3년 사이 낙찰가가 뛰어올랐다. 특히 올해는 경매 시작 2분 만에 낙찰자가 등장해 버핏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버핏은 경매 수익 전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무한도전` 유재석과의 점심식사 경매 예상가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는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에 아이디어를 얻어 `국민 MC` 유재석의 명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경매사와 무도 멤버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유재석과의 점심 기회는 1천만 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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