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메디키네틱스(대표 최선덕)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와 MOU를 맺고 자체 개발o생산하고 있는 실험용 미니돼지인 Micropig?를 공급한다.
5일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에 따라 메디키네틱스는 Micropig?를 실험동물센터에 공급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메디키네틱스는 Micropig?를 활용해 항암 신약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면역부전 미니돼지(SCID Micropig?)`를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이다. 이종 장기, 바이오잉크 등의 생체소재 분야로 단계적 확장을 계획 중이며 여러 성과를 인정 받아 최근에는 국내 네 번째로 식약처로부터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MOU를 맺은 실험동물센터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내 전임상 관련 핵심시설 중 하나로, 합성 신약과 IT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 시스템을 확립 및 유효성, 예비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 산o학o연o병o관 연구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및 동반 성과 창출, △ 미니돼지 및 동물 자원 관련 연구사업에 대한 기술 상호교류와 협력연구, △ 각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메디키네틱스 최선덕 대표는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상호 발전에 기여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비임상 시험 단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양 기관의 협업은 실험동물에 기반한 비임상 분야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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