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서(小暑)를 맞이하는 장맛비가 전국에 내린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소서인 이날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서인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종일 장맛비비가 오락가락 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밤부터 중북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며 "남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소서인 7일 전국 장맛비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북한 지역에서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가량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충남·전라 지역은 30~80mm, 강원영동·충북·경남·경북서부내륙·서해5도 지역은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서부내륙 제외)·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기상청은 소서를 지나 주말인 8~9일에도 전국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주말 나들이를 계획중이라면 소서 이후에도 전국 장맛비를 대비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