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황금빛 내인생' 통해 브라운관 복귀하지만…누리꾼 반응은 '극과 극'

입력 2017-07-07 18:11  


배우 박시후가 KBS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극중 최도경 역을 맡은 박시후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금빛 내인생`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PD와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투윅스`, `두번째 스무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박시후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누리꾼들은 "성추문 이후로 보기 싫다(nemi***)", "박시후가 나오는데 왜 이수는 못 나옴?(gom***)", "연예인이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인 직업인 듯(jja***)"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악플 신경 쓰지 말고 좋은 연기해주길(shi***)", "연기는 잘 했다. 좋은 작품 기대하겠음(met***)", "박시후 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이팅(mik***)"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박시후는 지난 2005년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이후 `가문의 영광`,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3년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면서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이번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지상파에 복귀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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