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윤지웅(29)의 음주 운전에 대해 13일 상벌위원회를 연다.
KBO는 "13일 오전 11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윤지웅과 관련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윤지웅은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당했다.
윤지웅은 경찰에 의해 음주 측정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1%(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소속팀인 LG는 윤지웅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한 뒤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윤지웅은 경찰 조사에서 선배 이병규의 은퇴식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번복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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