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성은이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을 통해 무결점 가창력을 과시한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OST ‘가려진 눈물’ 가창 제안을 받은 유성은은 화려한 듯 절제된 전주의 오케스트라 라인과 슬픈 첼로 선율로 어우러진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달빛에 가려진 그대 눈물이 / 날 위한 아픔 인가요 / 우리 인연은 이대로 이뤄질 수 있나요 / 위험뿐인 사랑인데 / 한번도 바라보지 못했던 그 사람이 / 이제는 내 눈빛 속에 갇혀 있네요’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이 신곡 ‘가려진 눈물’은 사랑의 아픔과 위기를 겪고 있는 극중 남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위험뿐인 사랑 속에 다가가면 더 아픈 그대는 나에게는 단 한번의 사랑이면서 또 다른 나로 표현된 가사와 멜로디가 주인공의 애타는 심정을 전하는 듯하다.
유성은의 손색없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 곡은 ‘공주의 남자’ ‘다모’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휴전 사극의 OST 감독으로 유명한 어거스트(김선민)와 신예 이동영이 완성한 오리엔탈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군주-가면의 주인’의 장면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명품 사극 OST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 이선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와 긴박감이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지난 5월 10일 첫 방영 이후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오며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성은의 신곡 ‘가려진 눈물’이 드라마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올해 상반기 다양한 인기 드라마를 통해 ‘OST 퀸’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성은이 선보이는 ‘가려진 눈물’은 극중 이선을 향한 한가은의 진실한 사랑의 심경을 담은 노래”라고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OST 유성은의 ‘가려진 눈물’은 12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