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핵심 연구 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7월 자율주행차의 원천기술인 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레고리 바라토프 박사를 DAS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5월에도 미르코 고에츠 박사를 램프 담당 이사로 채용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 연구소로 직접 영입해 근무케 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바라토프 상무는 콘티넨탈사 카메라 센서 개발 총괄 중역 출신으로 2000년부터 센서 융합과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해온 센서 전문가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은 센서를 통한 정확한 외부환경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바라토프 상무에게 독자 센서 개발과 센서 융합 등 센서 기술 고도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에츠 이사는 세계적인 램프 업체인 독일 헬라사에서 램프 광학 설계를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현대모비스에서 매트릭스 헤드램프, 레이저 헤드램프 등 미래차 램프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인포테인먼트, 친환경 분야에서도 외국인 전문가 채용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각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품고 있는 비전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연구개발 방향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연구소장은 “그동안 연구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글로벌 선진사들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여왔다”며 “여기에 글로벌 우수 인재들의 노하우와 비전을 더해 기술력 대도약을 이뤄 진정한 글로벌 톱 티어로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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