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진행과 신설역 개통으로 가격상승 기대… 실수요와 투자자 몰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택지지구의 신역세권 단지에 관심이 높다.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한데다 추후 신설역 개통으로 택지지구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교통여건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택지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거나 신설역 개통 후에는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의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는 6억 3,565만원(31층)에 거래되며 분양가(5억 7,810만원) 대비 5,700만원 가량 올랐다. 이 단지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GTX 킨텍스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인데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K-컬쳐밸리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도 풍성하다.
또 지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경기 시흥 목감지구의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은 신안산선 목감역(2023년 개통)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목감지구 인프라 조성, 물왕저수지 개발, 광명역세권 개발 후광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이 단지 역시 지난 5월 전용 84㎡가 3억 7,49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3억 2,190만원) 보다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5월, 경기 김포시 걸포3지구에서 선보인 `한강메트로자이`는 3226가구 모집에 2만 3,049명이 신청해 평균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역 인근에 광역버스와 시외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버스환승센터도 계획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계획적으로 조성되는데다 풍부한 미래가치를 갖춰 시장 분위기에 영향 없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은 곳이다."며 "여기에 지하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데다 택지지구 내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부동산 규제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 돼 향후 우수한 환금성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현대건설이 7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서 분양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일반테라스 2층~49층, 광폭테라스 1~3층 별개동)가 설치돼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실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 △84㎡A 795실 △84㎡B 447실 △84㎡C 329실 △84㎡D 269실 △84㎡E 478실 △84㎡F 266실 △84㎡G 188실 △84㎡H 12실 등 총 2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먼저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의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여기에 정부가 2025년까지 3개의 GTX노선 모두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GTX-B 노선 신설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총 80.08㎞로 인천 송도와 서울역, 경기도 마석까지 연결된다. 지하 50m에 건설된 터널에서 시속 100㎞로 운행하는 GTX를 이용하면 인천과 서울 간 통행시간이 100분대에서 20분대로 크게 감소한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도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광역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랜드마크시티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갖췄다. 지난 5월 초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약 128만 1,079㎡ 규모의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상산업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상산업컨소시엄은 이 곳에 전망대와 문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개발이익 일부를 재투자해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창업 지원과 공동육아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송도국제도시 외곽 16㎞를 호수와 수로로 연결)도 예정되어있다.
또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사업인 골든하버의 기반시설도 단지에서 약 2㎞ 거리로 가깝다. 골든하버는 크루즈나 카페리(여객과 차량을 함께 운반하는 선박) 등을 타고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로 이곳에는 호텔, 콘도미니엄, 리조트, 복합 쇼핑몰, 워터파크, 마린센터, 컨벤션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옛 송도유원지 49만 9,575㎡에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도테마파크는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퍼블릭파크 등 세 부분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150m 이상 세계 최고 높이의 수퍼자이로타워와 리조트호텔, 컨벤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학교문제가 해결되면서 도보권에 위치한 학교를 배정받아 아파트 못지않은 교육여건을 갖췄다. 여기에 단지 내 대규모 보육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송도국제도시 내 최초로 단지 내에 명문학원인 `종로엠스쿨`이 입점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배려한 커뮤니티특화(키즈도서관, 키즈카페, 키즈놀이터, 동화연구실)와 단지 환경(키즈스테이션)이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77번길 17(송도동 11-1번지)에 7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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