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진=이승우 트위터) |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B(이하 바르사)가 다음 주 월요일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다.”며 “이승우와 아벨 루이즈, 오르테가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바르사와 2019년까지 계약돼있다. 바이아웃은 후베닐A(U-19)에서 300만 유로(38억1432만 원), B팀으로 승격하면 1200만 유로(152억5728만 원)까지 뛰어오른다.
만 19세가 된 이승우는 올 시즌부터 후베닐A에서 뛸 수 없다. 바르사B로 승격하느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느냐 중대 기로에 놓였다. 이승우는 최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에이전트와 자주 연락하고 있다”며 “최적의 옵션과 비전을 제시하는 팀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우에 영입 의사를 표명한 구단은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 살케04(이상 독일), 몽펠리에, 보르도(이상 프랑스),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등이다.
외신에 따르면 바르사B 마를론 산토스가 A팀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로자노(온두라스)가 유럽연합에 포함되면 이승우가 비유럽 출신으로 승격할 확률이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규정상 바르사B에는 2명의 비유럽 외국인 선수만이 포함될 수 있다.
바르사B는 오는 9월, 2017~18시즌에 나설 24인의 최종명단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