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직후 8월 2만500여가구 분양 예정… 본격적인 하반기 분양 시장 열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7월은 비수기로 꼽힌다. 다른 계절과 달리 아파트 분양 물량도 적고 여름 휴가철도 맞물려 있어 상대적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름휴가 직후인 8월 중 분양되는 분양 물량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8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2만5000여 가구로 8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분양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은 매년 통상적으로 추석 이후 분양 물량이 몰린다. 여름 휴가철을 지나고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는 시기, 바로 추석 이후에 활발한 거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지난 6월 규제 이후로 추가적인 규제가 시행되기 전인 여름휴가 직후 분양물량들이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며 "추석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인상과 입주 물량 증가 등 리스크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밀했다.
때문에 여름 휴가가 끝나고 8월 중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미건설은 오는 8월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세대수는 112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1차분 1120가구와 함께 2200여 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주 효천지구는 공급이 적었던 전주 완산구에 위치한 곳으로, 전주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부신시가지, 효자지구와 인접한 유망 개발지역으로 평가 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효천지구는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를 통해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부신시가지를 비롯한 도심권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도심에 갖춰진 홈플러스, CGV 멀티플렉스, 농수산물 유통시장, 완산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효천지구 내에 조성될 인근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 상산고를 포함해 초교 6개, 중학교 4개, 고교 2개 등 총 12개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 우수학군을 이루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중 인천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상업용지 8-5, 8-7블록에서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49층 11개 동, 총 189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74㎡ 876가구 ▲84㎡ 1021가구로 구성된다. 도화지구는 뛰어난 입지 덕분에 인천 남구를 대표한 신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인천항과 인천산업 단지를 곁에 둔 직주근접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도화역, 제물포역과 인접했다.
GS건설은 오는 8월 서초구 잠원동 74-2번지에 `신반포센트럴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35층, 7개동, 전용 59~114㎡, 총 757가구 규모로 이 중 1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학원시설이 밀집한 반포동 학원가와 인접하며 반원초,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역세권 위치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센트럴시티, 서울성모병원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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