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대표집행임원에 표주영·심주엽 선임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7-14 17:46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로 매각된 보톡스업체 휴젤이 표주영 전 교촌에프앤비 사장과 심주엽 이사를 공동 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휴젤은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미국식 집행임원제를 도입하는 정관 개정을 통해 표주영,심주엽씨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타비상무이사에 에드워드 존 한(Edward John Han)과 추 지아(Zhu Jia), 제프리 슈바르츠(Jeffrey Schwartz), 이정우씨를 선임했습니다.

표주영 신임 집행임원은 삼성물산 기획실장과 호텔신라 마케팅본부장을 거친 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과 화장품업체인 카버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심주엽 집행임원은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와 휴젤 경영진이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성범 서울상해리거 원장의 제안으로 사내이사로 입성했습니다.


휴젤은 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주)동양에이치씨에서 베인캐피탈이 아일랜드에 설립한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로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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