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라이프’ 정진운부터 이종혁까지, 남자들의 ‘짠’ 한 여행기

입력 2017-07-14 21:04  




신개념 예능 <술로라이프>가 14일 오후 베일을 벗었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술로라이프>는 ‘세 남자의 짠한 여행’이라는 부제로, 현대인의 라이프 트렌드 욜로(YOLO)와 여행, 그리고 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스카이티브이와 몬스터유니온이 손잡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 전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조지아편의 이종혁, 오대환, 구성환과 일본편의 김민준, 허경환, 정진운 등 <술로라이프>의 주제에 최적화된 캐스팅으로 기대를 증폭시켰다.


14일 상암동의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는 이종혁, 구성환, 김민준, 정진운 등이 참여해 <술로라이프>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조지아를 다녀온 이종혁은 “물이 좋은 지역에 있는 집에서 만든 와인을 체험해보았는데 쓰지도 달지도 무겁지도 않은 와인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며 “땀 흘려 일하면서 만든 술이 일상 생활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술의 역사와 그 지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곳을 다녀온 구성환은 “마치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여행 이었다. 이 멤버 그대로 다음에 또 여행을 같이 가고 싶다.”며 조지아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몬스터유니온의 서수민 예능부문장도 참석해 연기자들을 응원했다. 서수민 예능부문장은 “남자들은 첫 술잔을 같이 나눈 친구들을 잊지 못한다. 술을 벗어나서 살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술을 찾는 의미가 무엇인지 친구를 통해 그것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돌 출신인 정진운씨가 술을 어떻게 즐기는지도 궁금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다양한 술 문화를 체험한 정진운은 “술과 음식,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며 “고정으로 계속 프로그램을 하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행복했다. 다만, 옷 갈아 입는 것까지 카메라로 찍어서 어떻게 나올지 좀 걱정이다”며 속내를 비쳤다.


정진운과 함께 일본을 간 김민준은 “일본 본토의 전통 방식과 영국 스타일의 새로운 맥주를 체험해 보았는데 매우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그 나라 문화의 깊이와 술이 의미하는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담았다. 술로라이프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 남자의 짠한 여행’ <술로라이프>는 오는 17일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 되며 7월 20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 스카이트래블, 스카이엔터 채널에서 동시에 첫 방송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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