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또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다소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15일) 중북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월요일(16일) 저녁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15일(내일) 낮 동안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나,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은 토요일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요일은 중부지방 및 경북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16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도에 40~80mm(많은 곳 100mm이상), 충청남북도, 경북북부 30~60mm,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주도 제외) 5~40mm 등이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낮 동안에는 비는 잠시 주춤하겠고, 기온은 서울이 30℃까지 오르겠다. 일요일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고, 대전은 낮에 31℃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흐리다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대구가 34℃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일요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고, 제주도의 기온이 33℃로 높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은 장맛비가 내리겠고, 강릉이 32℃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오전 중 비가 그치겠고, 한낮에 속초가 31℃, 강릉이 32℃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니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은데다 기온까지 높게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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