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이 부상을 딛고 재활을 꿈꾸고 있다.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팀 훈련장, 엔필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동료들과 함께 첫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이 23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라며 "손흥민도 훈련에 참가해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른쪽 팔에 보호대를 차고 훈련했다.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하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점핑 훈련 등을 소화했다.
그는 대형 거울을 앞에 두고 자세를 확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하체 위주의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선 공중볼을 다투다 오른팔이 부러졌다.
때문에 지난달 16일 수술대에 올랐고, 그동안 보호기구를 차고 재활과 회복에 힘썼다.
손흥민이 빠른 회복 속도로 첫 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8월 31일에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과 9월 5일에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출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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