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24)이 1년째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박보검의 매니저 승병욱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올해 안에 한 작품 하고 싶은데 마땅한 작품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불문하고 작품이 쇄도하는 게 사실"이라며 "20대 초반 배우가 별로 없다 보니 러브콜이 몰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보검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방송가와 영화가에서는 박보검의 차기작으로 이런저런 작품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소속사는 "제안만 받았을 뿐 결정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보검은 지난해 8~10월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역을 맡아 10대부터 60~70대까지 나잇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 여성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중국의 한한령 속에서도 `조용히` 중국에서 서비스되기도 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가 당국의 한류 드라마 차단령 속에서도 예능과 드라마를 결합한 형식의 편법까지 동원해 `구르미 그린 달빛` 전편을 서비스했다. 작년 하반기 다른 한류 드라마는 중국 수출에 실패했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한령을 뚫고 중국에 수출돼 서비스까지 된 것이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을 끝낸 후 학업에 집중해 왔다.
명지대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이제 마지막 학기만 남겨둔 상황.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학교 졸업 공연 `헤어스프레이`에 음향 쪽 스태프로 참여하는 등 그는 그간 학교생활에만 충실했고, 간간이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