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하남과 차이점은?

입력 2017-07-18 15:11  

스타필드 고양 내달 24일 개장…"가족 단위 공략"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


사진설명: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다음 달 24일 문을 연다.

스타필드 고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다음 달 24일 문을 열기 때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3호점을 이날 공식 개장하고, 개장에 앞서 1주일간 프리오픈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5천㎡(11만4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로 쇼핑과 레저, 힐링을 모두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의 대형 쇼핑매장을 비롯해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어린이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도 마련했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어린이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의 2배 이상으로 조성했다.

스타필드 하남과 신세계 대구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보다 4배 넓은 고양의 핵심 매장이다.

체험 시설에 어린이들이 탑승하거나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도 입점했다.

식음 시설에는 신세계와 SPC가 각각 국내에 들여온 수제버거 매장 쟈니 로켓과 쉐이크쉑이 동시에 들어선다.

그 외 여경래 쉐프의 `루이`, 연남동 타이음식점 `소이연남` 등 100여개에 달하는 전국 맛집도 선보인다.

1층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 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에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형 유리 벽을 설치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약 400m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 등 반경 3㎞ 이내 핵심 상권에 18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0분 내 접근 가능한 지역을 포함하면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 내에 있다.

수도권 서북부에는 앞서 롯데 은평몰이 문을 열었으며 하반기에 이케아 고양점도 개장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개장으로 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디자이너 전문 매장과 고양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공간을 별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다"며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고양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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