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10cm) 윤철종, 대마초 흡연 혐의…“탈퇴이유 이거였나?” 팬들 충격

입력 2017-07-18 20:25   수정 2017-07-18 20:32




밴드 십센치(10cm)를 돌연 탈퇴한 윤철종(35)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한 차례씩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 곽모(35)씨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철종은 십센치 탈퇴 전인 지난 5월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윤철종의 밴드 탈퇴를 알린바 있다.


소속사는 입장문에서 "윤철종이 계약 만료 시점에 건강상 이유로 10㎝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며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윤철종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철종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매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탈퇴에 이어 대마초 혐의가 불거지자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drai****) 어쩐지..불화설도 없었는데 갑자기 탈퇴한다 길래 뭐지 싶었다” “(bene****)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구나” “(pigl****) 십센치에 피해될까봐 탈퇴한다고 했구나” “(ysdi****) 권정열한테 미안하기는 했나보네, 제발로 팀 나가고 회사랑도 계약 끝낸거 보면”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십센치(10cm) 윤철종 대마초(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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