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공고판을 보고 있는 대학생 이미지)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상위 8개 기업의 평균연봉이 9천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상위 10개 기업 중 한국전력과 한국수출입은행을 제외한 8개 민간기업의 평균연봉을 집계한 결과 9천725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공시된 이들 기업의 평균연봉을 바탕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들 8개 기업 가운데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1억987만원에 달했으며, 이어 현대자동차(9천389만원), 포스코(9천75만원) 순이었다.
평균연봉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1억281만원, 여성이 7천258만원으로 남자가 3천만원가량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간 격차는 임직원 성비에서도 드러나 남성이 82%, 여성이 18%로 남녀 간 불균형이 컸다.
임직원의 성비 격차가 가장 심한 곳은 포스코와 현대차로 모두 95 대 5의 성비를 보였다. 이어 한국전력이 81대 19로 전체 평균값에 가장 근사한 비율을 나타냈고, 그 뒤로는 삼성전자(75 대 25), 네이버(61 대 39), 카카오(59 대 41), CJ E&M(51 대 49), 아시아나항공(46 대 54) 순이었다.
인크루트가 대학생 1천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는 포스코, 한국전력, CJ E&M, 카카오, 현대차, 삼성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시아나항공, 네이버, 한국수출입은행이 차례로 상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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