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오온수 KB증권 WM스타자문단 팀장
Q. 코스닥 강세장 시작! 하반기 상승세 지속될까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한 이후 조용한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상승세는 상반기에 비해 움직임이 크지 않지만 국내 주식편입 비중 지표를 통해 펀드매니저들의 생각을 가늠해볼 수 있다. 불특정다수가 가입할 수 있는 공모펀드는 자산배분의 효과가 거의 없지만, 사모펀드는 운용상 제약이 덜하고 펀드매니저의 재량이 높기 때문에 주식편입 비중으로 향후 시장에 대한 생각을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 6월 국내 사모펀드 주식편입 비중은 95%를 넘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이 하반기 국내시장에 대해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Q. 2분기 기업 실적은
올해 기업이익 추정치는 상승세로 변화하면서 이전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하반기 국내 시장에 대한 강세장의 근거를 실적에서 찾는 것이 적절하다.
Q. 변동성 확대 증시! 글로벌 리스크는
글로벌 리스크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이다. 현재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움직임이고 있어 연준이 완만한 금리인상을 언급했다. 이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ECB의 경우 드라기 총재가 유럽경기 회복을 시사하면서 긴축 시그널을 시장에 보였다. 연준과 비슷한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케어가 불발을 지속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반영되었던 성장 기대감 등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 악재로 작용했지만 만약 트럼프케어가 통과되고 이후 도드프랭크법 수정 등 성장정책 법안들이 통과된다면 악재가 호재로 바뀔 수 있다.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Q. 사상 최고치 행진 보인 韓 증시! 대응전략은
하반기에도 국내시장에 대해 비중확대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하반기에는 IT대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며, 다른 업종으로의 확산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인덱스 보다 액티브 전략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은 상승장이기 때문에 지수가 밀릴 때 분할매수를 통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Buy&Hold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
김태일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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