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추경예산 485억 편성…상권회복·쉐어하우스 등에 사용

이근형 기자

입력 2017-07-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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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485억원을 편성해 상권 활성화와 주거안정 등에 활용합니다.
서대문구는 2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485억원을 편성했다며, 신촌스테이션몰, 종합보육시설, 청년쉐어하우스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는 먼저 침체된 도시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신촌역사 앞 신촌스테이션몰 조성`에 19억원을, 전통시장활성화에 4억원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가좌동 종합보육시설 건립에 12억원을,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19억원을 각각 편성하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남가좌동 청년쉐어하우스 토지매입에도 12억원을 투자합니다.
뿐만아니라 기초생활보장가구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49억원을,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13억원을 각각 책정했습니다.
아울러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에는 21억원, 공용청사와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는 210억원이 각각 편성됐습니다.
서대문구는 올해 추경예산규모가 본예산의 11.5% 수준으로, 지난해 추경예산의 2배 이상이라며, 2016회계연도 결산 잉여금과 조정교부금, 국시비보조금 확보, 세입확충 노력 등에 따른 결과라고 소개했습니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주거 공간 확보, 문화체육시설과 보육시설 확충 등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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