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朴정부 문건 추가발견에 “전방위적 국정농단 드러난 것”

입력 2017-07-20 19:23  

朴정부 문건 대량 추가 발견되자, 민주당 “적폐청산해야”



朴정부 문건 추가발견에 여권은 ‘국정농단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청와대의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 전임 정권의 문건 다량이 추가 발견된 데 대해 "전방위적인 국정농단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문건을 통해 전방위적인 국정농단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적폐청산이야말로 국민이 명령하는 첫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무력화, 삼성물산 합병 개입, 특정 이념 확산을 위한 보수단체와 보수논객 육성, 포털과 언론 통제, 서울시 정책 방해 등 정부가 할 일이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음이 확인됐다"면서 "적폐가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정농단은 외면한 채, 문서 유출을 지적하는 것은 본말전도"라면서 "적폐청산에 함께하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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