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존에서 20만부 이상 팔린 초간단 영어책 인기

입력 2017-07-24 09:54  



일본 아마존 도서 부분 종합 1위를 차지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영어는 3단어로》(인플루엔셜 출판, 지은이 나카야마 유키코, 옮긴이 최려진) 국내 서점가에서도 빠르게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올라설 조짐이다.

《영어는 3단어로》는 일본의 스타 영어강사인 저자 `나카야마 유키코`가 혁신적인 초간단 영어법으로 집필한 책이다. 어려운 문법이나 복잡한 구문, 새로운 단어를 암기할 필요 없이 누구나 아는 단어만을 활용해 3단어 패턴에 따라 말하는 영어를 담고 있다.

`누가, 무엇을, 하다`로 이뤄진 3단어 패턴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내용의 말이라도 쉽고 정확하게 통할 수 있는 초간단 영어법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영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도 3단어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직관적이면서도 쉽고 정확하게 통하는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원어민 영어, 각종 문법과 구문에 따라 짜깁기해서 말하는 영어가 잘하는 영어라고 생각해왔던 사람들에게, 실수 없고 완성된 문장으로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이 `나카야마 유키코`는 특유의 명쾌한 강의로 일본 전역을 순회강연하고 있는 영어 강사다. 그는 스스로 매일 영어와 씨름하기를 반복하다, 영어 초보자를 위한 `쉬운 영어 패턴`을 만드는 데 몰두해 모든 문장을 주어와 동사, 목적어 3단어 패턴으로 말하는 3단어 영어를 탄생시켰다.

책은 2016년 가을 출간 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을 이기고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지금까지도 1위를 고수하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책을 접한 이들은 "원어민이든 비원어민이든 다 통할 수 있는 간단하고 강력한 영어다", "실제로 통하는 영어, 입 밖으로 빨리 튀어나오는 영어에 대한 최고의 가이드북", "900점이 넘는 토익 점수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이 책을 만나고 단어집부터 버렸다"는 평을 남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플루엔셜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문어식 영어에 집착하느라 실제로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영어 왕초보들에게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영어 두통에 시달리는 이들도 이 책을 본다면, 내일 당장이라도 외국인들과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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