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박태환)
박태환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14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1분47초11로 골인해 조 5위, 전체 14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당시 세운 1분44초85이며, 이번 시즌은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기록한 1분46초71이 최고다.
예선 1위는 쑨양(중국·1분45초78), 2위는 제임스 가이(영국·1분46초22), 3위는 미카일 도프가류크(러시아·1분46초47)가 각각 차지했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준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26일 오전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자유형 200m 동메달까지 함께 목에 걸었다.
전날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38로 4위를 기록해 6년 만의 메달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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