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시와 짝퉁 메시.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꼭 닮은 사람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스프레의 정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진짜 메시와 가짜 메시 사진이 나란히 게재돼있다. 턱수염을 비롯해 이목구비가 꼭 닮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주인공은 이란의 대학생 레자 파라스테슈(25)다.
파라스테슈는 복수의 외신을 통해 "메시는 나의 우상이다. 그의 모든 것을 닮고 싶어 이렇게 수염도 기르고 외형도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스테슈는 이란에서 메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아들 사진을 언론에 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거리에서도 메시로 착각하고 사인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파라스테슈는 축구 실력도 상당해 길거리에서 볼트래핑 묘기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췄던 사비 에르난데스(37·카타르 알 사드)는 최근 이란을 방문해 “메시가 그리웠는데 ‘이란의 메시’를 만나 반가웠다”며 파라스테슈에 유니폼을 선물한 바 있다.
파라스테슈의 목표는 진짜 메시를 만나는 것이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