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과 가까운 고덕강일지구에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900가구가 조성됩니다.
원래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설 곳이었는데, 서울시가 계획을 바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택지개발이 진행중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입니다.
강남권과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이곳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장기전세주택 대신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섭니다.
서울시가 청년층 지원을 위해 계획을 바꿔 행복주택을 조성하기로 한겁니다.
<인터뷰> 조운기 서울시 장기전세팀장
"공급유형을 변경하게 된 이유는 최근 서울시 1·2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청년 및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변경하고자 합니다."
아파트 2단지에 562가구, 14단지에도 352가구의 행복주택이 장기전세주택 대신 공급됩니다.
전용면적도 다양화해 당초 계획인 59㎡를 17㎡와 29㎡, 36㎡ 등 소형 면적으로 쪼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준비생부터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다양한 청년층이 자신이 원하는데로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문재인 정부의 서민층 주거안정 정책에 발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고덕강일2단지와 14단지는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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