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싱가포르 백화점과 환급 서비스 계약 체결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7-28 16:56   수정 2017-08-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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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GTF)의 100% 자회사인 싱가포르 글로벌텍스프리는 현지 백화점과 환급 데스크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TF는 오는 9월부터 향후 4년간 환급 전표 발행 데스크를 운영하게 됩니다. 복합 쇼핑몰 내 각 매장 별로 환급전표를 발행하던 기존 방식을 1개 업체가 통합해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로, 싱가포르에서는 최초입니다.

GTF 관계자는 “싱가포르 백화점과 가맹 계약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마리나베이 샌즈, 센토사 갤러리아, 창이 주얼 등에 대한 추가 사업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지출 총액 248억 달러, 관광객 입국자 수는 1,67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관광객 수요가 많은 데다, 현재 7%인 물품 소비세를 오는 2020년까지 9%로 인상할 계획이어서 GTF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CRC) 운영 개시 이후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향후 싱가포르 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TF는 유안타제1호스팩과 코스닥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31일 합병승인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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